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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드레 문화교류센터 대표전화 055-883-6640, 업무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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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딤이들

무딤이들로 불리는 평사리 들판의 시원한 풍경을 담아가세요.

‘고개가 무거운 벼이삭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는 들판에서는 마음 놓은 새떼들이 모여들어 풍성한 향연을 벌인다’... 소설 <토지> 中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악양 평사리는 지리산의 거대한 능선이 남으로 내려와 성제봉(형제봉) 아래 펼쳐진 넓은 평야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만석지기 부자를 서넛은 낼만한 이 평사리 들판을 사람들은 무딤이들이라 부릅니다. 평사리 들판은 273만㎡(약 83만평)에 이르는 넓은 평야와 높이 솟은 지리산, 굽이도는 섬진강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습니다. 형제봉 중턱에 위치한 한산사에 오르면 섬진강과 함께 평사리 들판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봄철의 청보리밭과 자운영, 가을의 황금들판과 코스모스 등 4계절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명소입니다.

부부송(안군산)

보는 방향에 따라 하나로 보이기도 둘로 보이기도 하는 이 소나무는 안군산이라는 이름 대신 부부송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합니다.
무딤이들의 너른 들판에 마주선 부부송은 마치 넓은 화폭에 포인트를 찍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소설 <토지>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서희松와 길상松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동정호

동정호는 중국 악양의 동정호와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과거 섬진강물이 들어와 지금의 늪으로 변했습니다. 자연발생적인 늪지대로 청둥오리, 붕어 등 양생조수와 물고기, 식물이 공존하는 자연생태계상 보존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악양면 평사리와 동정호는 악양 소상팔경(瀟湘八景 : 중국 산수화의 畵題) 중 각각 평사낙안(平沙落雁)과 동정추월(洞底秋月)을 상징합니다.